고성군 집행부-군의회 화해 분위기?
고성군 집행부-군의회 화해 분위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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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백두현 군수와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3시 의회 군민홀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지고, 군민들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고성군은 민주당 군수에 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소야대 형국으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백두현 군수의 추진 사업이 고성군의회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백 군수 등 집행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나갔으며, 일부 의원은 사퇴를 요구하며 천막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는 '군수-의회 정치싸움에 공무원만 죽어난다!'는 현수막을 걸고 다툼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당시 백 군수는 “행정과 의회의 다툼으로 군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의원 측에서 원하는데로 사과를 할테니 민생에 집중하자”고 밝힌 바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