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인들, 잇따른 농업인상 수상
산청군 농업인들, 잇따른 농업인상 수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1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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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나나 강승훈씨 경남 자랑스런 신인 농업인상
여성농업CEO 김윤숙씨 농업인의 날 도지사 표창
강승훈(우), 김윤숙(좌)
김윤숙씨(우), 강승훈씨(좌)

산청군의 농업인들이 올 한해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잇따라 농업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16일 산청군은 제27회 경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농어업신인부문에 생비량면 강승훈씨, 제26회 농업인의 날 경남도지사 표창에 김윤숙 경남중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 경남지회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승훈씨는 지난 2017년부터 농업에 종사해 올해 4년차에 접어든 신인 농업인이다. 국산 바나나 농가 중 유일한 유기농 인증 획득을 비롯해 국산 바나나 최초 클로렐라 농법 시행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윤숙 부회장은 중년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행정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SNS 판매채널‘산청군 직거래장터’ 개설에 참여했다. 또 경남중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 온라인쇼핑몰인 ‘줌마줌마’를 개설·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온라인 마케팅 재능기부와 강의로 중년여성농업인들의 농산물 유통창구 확대에 기여했다.

시상은 오는 19일 ‘제26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 시 도지사 표창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부포상 추천 및 정부 또는 도 지원사업 우선배정의 특전을 받게 된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시는 농업인들이 우리 산청군농협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유통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농업인상 수상자분들은 물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