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부농협,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진주중부농협,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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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중부농협은 지난 11일 대의원 교육을 통해 사무소 내부에서부터 대대적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진주중부농협은 지난 11일 대의원 교육을 통해 사무소 내부에서부터 대대적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정부가 금융권에 대해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중부농협은 지난 11일 대의원 교육을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진주중부농협은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줬다.

특히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자녀인 척 휴대폰 고장을 알리며 문자와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행위 등은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 날 대의원교육을 주관한 심철효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8년(279건, 69억원), 2019년(754건, 155억원), 2020년(1,198건, 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10월말 기준 1,276건에 23,982백만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