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층 통합개편해 자료실 및 좌석수 확장해
서부도서관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후속추진

진주시가 연암도서관, 서부도서관 등 시립 도서관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중심지인 연암·서부도서관의 내진보강과 함께 쾌적한 독서환경을 위한 리모델링공사를 5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사가 진행될 곳은 연암도서관이다. 이곳은 연면적 2,414.2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986년 준공된 공공도서관으로 1일 1천명의 도서관 이용자가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시설노후화가 심해 자료 확충기반 증설과 편의시설 개선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연암도서관에는 내진보강으로 시설안전성을 확보하고, 북카페, 장애인용 승강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종합·어린이·참고자료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던 도서관 1, 2층을 통합 개편해 자료실을 확충하고 더 많은 좌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도서관 리모델링은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암도서관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추진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엘리베이터 설치와 자료실 내 좌석 확충 등으로 편안한 독서공간 조성은 물론이고 북카페, 테마자료실(연암기념공간), 독서토론방 설치로 최신 경향에 발맞춘 시설 제공으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진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2019년 생활SOC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균형발전 특별회계 8억원을 교부받아 자체재원과 함께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