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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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과 자치로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을 위한 활동 본격 시작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식 (사진=남해군 제공)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식 (사진=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3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2021년 5월 17일 남해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있다.

이어 2021년 6월 경남도 시군 소통거점 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억 5000만원의(도비 50%·군비 50%)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읍내 옛 떡공장을 리모델링한 청년학교 ‘다랑’ 2층에서 출발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회복은 물론 마을자치 실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민대표 등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나무 꾸미기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하는 글귀를 남겨 개소식을 기념했다.

또한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마을공동체 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옥천신문의 황민호 대표가 ‘왜, 마을공동체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행정과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고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가 기존부터 존재해 왔으나, 이러한 공동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이 부재하였다.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를 발굴하고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