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전국 대학 최초 ‘협동로봇’ 인력 양성
울산대학교 전국 대학 최초 ‘협동로봇’ 인력 양성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1.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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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현대로보틱스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기계․IT융합․전기공학부 등 스마트팩토리 실무 교육
울산대학교 스마트기술혁신센터가 산학협동관 내 스마트팩토리 생산공정 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협동로봇 4대를 도입해 구축할 협동로봇 전공교육 실습장 예시도.
울산대학교 스마트기술혁신센터가 산학협동관 내 스마트팩토리 생산공정 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협동로봇 4대를 도입해 구축할 협동로봇 전공교육 실습장 예시도.

울산대학교 스마트기술혁신센터(센터장 조동식)와 현대로보틱스(대표 강철호)는 지난 9월 14일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로봇 분야 공동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실습시설 구축과 교과목 개발에 나섰다.

8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대학 내 산학협동관에 마련된 실습공간에는 스마트팩토리 생산공정 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협동로봇 4대를 도입한다.

내년 학기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본격적인 로봇교육을 앞두고 이번 학기에 기계자동차공학전공과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교수가 개발한 <iF-PBL 로봇공학> 교과목을 시범 개설했다. iF-PBL(interactive Field & Project Based Learning)은 산업현장-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문제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혁신 교수법이다.

울산대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취업을 연계한 현장맞춤형 수준별 로봇제어실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관련 전공은 기계공학부, IT융합학부,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등이며,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로서 교육에 참여한다.

협동로봇은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일률적 활동을 하는 생산로봇과는 달리, 인공지능(AI) 탑재에 따른 스스로의 인지력으로 같은 공간에서 사람과 협업하면서 생산활동을 하는 로봇을 말한다.

현재 세계 로봇 시장은 지난해 약 52조 원에서 연평균 32%씩 성장해 2025년에는 207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