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 7일 3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엑스포는 총 6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입장권 수익 38억, 영업수익 30억을 포함한 총 매출 68억을 기록했다.
또한 군민스태프 200명 채용과 인건비 6억 원 지급, 5억 상당의 엑스포상품권 유통, 입찰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지역업체 이용, 지역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최되었지만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백두현 군수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종사자 전원의 매주 PCR 검사 실시를 통한 사전차단과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관람객의 노력이 빚어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 군수는 “68만 명이 방문한 이번 공룡엑스포의 성공 요인은 고성 공룡이 가지는 학술적 가치, 주제에 걸맞는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콘텐츠,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은 퍼레이드 등의 조화로 위드코로나 축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엑스포 추진 여부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개최 여부는 행정의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군민, 의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의견 청취와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이었던 당항포관광지는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임시 휴장한 뒤 12월 7일부터 재개장한다.
엑스포 기간 사용하지 못했던 2021(2020)엑스포 입장권은 12월까지 당항포 관광지 입장에 사용할 수 있으며 환불은 불가능하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