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대장정 종료...총 68만명 관람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대장정 종료...총 68만명 관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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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11월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38일간의 공룡엑스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11월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38일간의 공룡엑스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 7일 3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엑스포는 총 6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입장권 수익 38억, 영업수익 30억을 포함한 총 매출 68억을 기록했다.

또한 군민스태프 200명 채용과 인건비 6억 원 지급, 5억 상당의 엑스포상품권 유통, 입찰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지역업체 이용, 지역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최되었지만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백두현 군수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종사자 전원의 매주 PCR 검사 실시를 통한 사전차단과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관람객의 노력이 빚어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 군수는 “68만 명이 방문한 이번 공룡엑스포의 성공 요인은 고성 공룡이 가지는 학술적 가치, 주제에 걸맞는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콘텐츠,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은 퍼레이드 등의 조화로 위드코로나 축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엑스포 추진 여부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개최 여부는 행정의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군민, 의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의견 청취와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이었던 당항포관광지는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임시 휴장한 뒤 12월 7일부터 재개장한다.

엑스포 기간 사용하지 못했던 2021(2020)엑스포 입장권은 12월까지 당항포 관광지 입장에 사용할 수 있으며 환불은 불가능하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