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 개최
의병박물관 ‘조선 무(武)의 부활’ 미디어 특별전 개최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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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콘텐츠 접목 특별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병박물관은 이달 2일부터 ‘조선 무(武)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특별전을 개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병박물관은 이달 2일부터 ‘조선 무(武)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특별전을 개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병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조선 무(武)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전은 조선시대 군사의례인 강무의와 대사의, 대열의 등을 미디어 실감콘텐츠 형식으로 재현해 보여준다.

조선의 군사의례는 국왕이 군사를 통솔하기 위한 군사력과 국왕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나라를 안정적으로 통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강무의는 국왕이 군사를 동원해 짐승을 사냥하는 의식이며, 대사의는 왕과 신하가 함께 활을 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대열의는 국왕이 직접 군대를 사열하고 병사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는 행사이다.

의병박물관 미디어 특별전에 상영되는 콘텐츠 자료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의 미디어 영상을 제공 받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상영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전통갑주인 붉은 융 갑옷과 투구, 융복, 구군복, 군졸복 등 다양한 군사복식도 고증을 거쳐 재현하였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무기류인 환도, 언월도, 철퇴, 삼지창 등도 함께 전시한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전통갑옷 체험 및 ‘홍의장군 투구만들기’ 사회교육 프로그램, 홍의장군 포토존 등을 운영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 특별전은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특별전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은 디지털 미디어기법을 도입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전시문화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