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일일 확진자 70명...의료기관, 학교 등 집단감염 지속
창원시 일일 확진자 70명...의료기관, 학교 등 집단감염 지속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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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이후 70명 신규 확진자 발생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에서 의료기관, 학교, 목욕장,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3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2일 오후 1시 이후 7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14명의 확진자는 마산합포구 소재 의료기관 종사자이고, 33명은 해당 의료기관 환자다.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32명, 환자 190명, 기타 1명 등 누적 223명이다.

의창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마산회원구 소재 목욕장 관련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마산회원구 소재 중학교 학생 1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해당 학교 학생 중에서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당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교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후 다른 학년 학생 1명이 어제 추가 확진되어 학교 전체 인원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497명에 대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교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해당 학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6명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관, 학교, 목욕장, 어린이집 등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모두 밀집도가 높은 시설로 실내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오염된 실내 공기 확산에 따른 감염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검사)소를 찾아달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