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발표
동남지방통계청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발표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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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자료=통계청)
동남지방통계청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자료=통계청)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0일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민들의 통근 현황을 분석하여, 동남권 지역 경제 발전 및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기준 15세 이상 동남권 전체 인구는 6,929,695명으로, 부산 3,035,001명, 경남 2,910,651명, 울산 984,043명이다. 이 중 통근 인구는 부산 1,472,923명, 경남 1,552,701명, 울산 537,323명으로, 평균 통근율은 51.4%(3,562,947명)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울산(54.6%)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경남(53.3%), 부산(48.5%) 순이다.

시도 간 통근은 부산에서 경남(96,360명)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남에서 부산(85,076명)이다. 통근인구는 경남(43.6%)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산(41.3%), 울산(15.1%)이다.

순유출·입 통근은 부산과 경남은 유입보다 유출이 많고, 울산은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

통근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의 비율이 55.3%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걸어서(16.9%), 시내버스(13.7%) 순이다.

소요시간은 평균 25.9분 소요되고, 시도별로는 부산이 30.4분으로 가장 길고, 다음으로 울산(24.2분), 경남(22.2분)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청년층이 경남에서 부산 통근이 29,0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년층은 부산에서 경남으로 통근이 54,493명, 장노년층도 부산에서 경남으로 통근이 15,083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살고 있는 시군구로 통근하는 인구는 2,269,640명으로, 통근인구의 63.7%으로 나타났다. 현재 살고 있는 시군구 통근비율은 경남(83.9%)이 가장 높고, 울산(60.1%), 부산(43.7%) 순이다.

경남을 제외한 다른 시도로 통근하는 인구는 252,891명으로, 통근인구의 7.1%에 해당됐다. 다른 시도 통근비율은 부산(8.7%)이 가장 높고, 경남(6.6%), 울산(4.2%)이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