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남포항 매립지, 야외 물놀이장으로 바뀐다
고성군 남포항 매립지, 야외 물놀이장으로 바뀐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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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착공, 내년 5월 준공 예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남포항 매립지가 내년 여름에 다목적광장과 야외 물놀이장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남포항 매립지가 내년 여름에 다목적광장과 야외 물놀이장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군(군수 백두현) 남포항 매립지가 내년 여름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목적광장과 야외 물놀이장으로 바뀔 예정이다.

23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남포항 배후부지 내에 관광객들과 군민들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는 야외물놀이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기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내년 5월 목표다.

앞서 고성군은 야외물놀이시설을 주요 이용대상자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으로 주민참여단을 구성, 인근 창원시와 진주시 등의 물놀이시설을 견학한 뒤 의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광장은 잔디광장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고성군은 남포항 인근 남산공원과 오토캠핑장, 해지개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최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늘어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전신주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 KT와 협의를 통해 전신주를 안전하게 이설하기로 했다.

또한 백두현 군수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다목적광장과 전신주 이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점검에 나서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백 군수는 “남포항 다목적광장과 야외물놀이시설이 조성되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시에는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