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와 산청군농협이 오부면에 거주하는 지역 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씽크를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받게 된 오부면에 거주하는 김모(90) 씨는 “평소 생활이 불편한 데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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