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방류 수해피해 주민들, 피해보상촉구 집회 개최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 주민들, 피해보상촉구 집회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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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방류 수해피해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철) 및 피해주민 40여 명은 15일 오전 11시 환경부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액의 조속한 피해 배상을 촉구했다.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철) 및 피해주민 40여 명은 15일 오전 11시 환경부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액의 조속한 피해 배상을 촉구했다.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군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환경부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합천댐 방류 수해피해액의 조속한 피해 배상을 촉구했다.

군민대책위원회 이종철 위원장은 “최근 열린 합천 환경분쟁 조정회의 결과 정부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피청구기관이 책임 떠 넘기기식으로 나오면서 애초 정부가 공언한 수해피해와 관련한 신속한 배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속한 배상을 촉구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합천군 최해안 주민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환경분쟁제도를 통한 피해 구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일이 오래 걸리고 해당 기관들이 책임 회피에 나서면서 언제 완료될지 예측이 불가하다”며 “환경분쟁 조정 합천댐 조정회의를 조속히 진행해 줄 것”도 요구했다.

군민대책위원회 이종철위원장, 주민대표 최해안, 진근구, 문병기씨는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관과 면담을 가지고 11월 말 전에 100% 피해보상을 요청했으며, 이에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관은 “합천군에 보완 요청한 자료가 10월 말까지 보완되면 11월 합천댐 수해피해 조정회의를 열고 올해 연말 전에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