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LH, 별도 정원 등 특단 대책 마련해라”
조규일 진주시장 “LH, 별도 정원 등 특단 대책 마련해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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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체 반대 참여 시민들에 감사 인사 전해, 캠페인 잠정 중단할 것
혁신도시 시즌2와 연계한 ‘우주항공도시 진주 건설’매진 포부 밝혀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000여 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해 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000여 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해 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 윤현중 공동대표는 12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000여 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해 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그동안 진행했던 LH 해체 반대 거리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고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진주 미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조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국토부와 LH 국정 감사에서 나왔던 말들을 간추려보면, 9월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LH의 주요 기능을 국토부 등 타 기관으로 이전하는 계획과 함께 1,064명을 일괄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LH 해체를 전제로 한 조직 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과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앞으로는 LH 개혁과 관련된 모든 결정 권한은 정부 당국으로 넘어가 있는 만큼 만약 정부에서 무리하게 LH 해체하려 한다면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의지로 진주혁신도시와 진주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일 시장은 “LH 해체 저지를 위해 쏟았던 에너지와 결집된 의지를 전환해 부강한 우주항공도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혁신도시 시즌2 적극 추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차기 대통령 선거 공약 반영에 힘쓰고, 진주시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