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폐막...31일간 대장정 마무리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폐막...31일간 대장정 마무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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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2021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가 10일 공식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2021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가 10일 공식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2021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는 10일 공식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개최된 국가공인 최대규모의 행사인 이번 엑스포는 행사기간 총 4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올 7월 말에 이미 사전예매 목표의 80%(사전입장권 판매 수익 17억 원, 28만여 매)를 초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현장 판매 입장권 수익과 시설임대수익, 후원사업, 휘장사업 등 총 30억 원의 자체 수익을 올리며 흑자 엑스포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확정된 예산을 방역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로 투입하면서, 팬데믹으로 엑스포가 개최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한 사업결손 최소화를 고려한 사업 진행이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형 콘텐츠를 대폭 늘려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같은 힐링의 장소로, 행사장이 안전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은 44만여 명에 육박하였고 엑스포 공식 누리집 등 온라인을 통해 접한 관람객은 230만 명에 달했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 개방시간에 특화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경관조명, 고운별빛길 등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공식 관람객 수치로 기록되지 않은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야간에도 찾아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이용 시 동시 수용인원 관리 및 사전예약제 도입으로 관람객의 과도한 밀집을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엑스포 운영에 초점을 두었다.

전체 행사장을 세밀하게 구분하여 게이트, 전시장, 공연 및 행사장 등 총 34개소에서 ARS안심콜 등 전자출입명부와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110개의 동선 확보용 CCTV 배치, 행사장 폐장 이후 매일 방역 소독 실시 등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참여한 지역 농가들과 항노화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개척하였다.

특히 ‘건강, 면역력, 힐링’이 우리의 실생활의 중요한 핵심어로 떠오르는 지금,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에게는 산양삼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고, 함양하면 건강, 힐링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었다.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는 성공적인 행사로 31일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끝마쳤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