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덕양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
산청군 '덕양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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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전은 가락국 제10대 구형왕과 왕비 계화양후의 존영을 모신 곳이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371번지(동의보감로 995)에 위치한다.

구형왕의 시호는 양이며, 신라 법흥왕 19년(532년)에 나라를 선양했다. 금서면 화계리 왕산에 위치한 수정궁에 주거하다 4년 후 붕어했다.

정조 22년(1798년) 왕릉 옆에 수정궁을 다시 건립하고 제향을 받들다가 고종 15년(1878년) 전호를 덕양전으로 개칭하였다.

1928년 현재의 장소로 이건 된 덕양전은 매년 음력 3월 16일과 9월 16일에 춘추대제를 봉향하며, 매월 삭망 분향례 및 종중의 각 고유의례를 올린다.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덕양전 참봉은 김태훈 한약사가 맡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