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0월 1일 개막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0월 1일 개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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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38일간 진행
2006년을 시작으로 다섯 번쨰 개최되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의 출항을 시작했다.
2006년을 시작으로 다섯 번쨰 개최되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의 출항을 시작했다.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0월 1일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당항포관광지(주행사장)와 상족암군립공원(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는 11월 7일까지 38일간 이어진다.

이번 공룡엑스포는 우수한 지역 전통문화, 남해안 한려수도의 중심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고유 콘텐츠를 개발해 고성군만이 가진 문화·관광자원과 ‘공룡’이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활용하고 교육적 요소와 최신 기술(AR·VR, 5D 등)을 이용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실물 모형 크기의 다양한 공룡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공룡동산에는 볼거리와 포토존을 더욱 확충했다. 또 공룡을 테마로 하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 그리고 공룡화석전시관은 교육적 가치를 더해 줄, 국내에서 하나밖에 없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르스 화석, 알로사우르스 진품공룡 골격화석 등 240점(진품 공룡화석 179점, 레프리카 44점, 모형17점)이 전시된다.

주제관(공룡전시관, 사파리영상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5D, 야외 AR컨텐츠, 영상관(4D)은 실감형 영상 공룡콘텐츠를 대폭 추가해 과거 속 공룡을 현실 세계에서 생생히 볼 수 있는 재미와 교육이 결합한 오감만족 체험을 선보인다.

또한 야간 개장 시 영상미디어와 타악 퍼포먼스를 활용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표현 야간 특별공연과 행사장 내 야간 조명은 야간 행사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며, 낮과는 또 다른 화려한 빛의 세계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된 공룡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전시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전시관별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어느 축제보다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의료계를 포함한 4개 분야 12명의 방역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방역전담팀을 가동해 행사장별, 상황별 상세한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전훈련을 통해 코로나 ZERO 방역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주요 3개 전시관은 홈페이지 관람 예약을 통해 빠른 입장도 가능하며 전시관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피플카운트를 통해 실시간 관람 인원 확인이 가능하다.

개장식 환영사에서 백 군수는 “많은 분들의 기대와 걱정 속에 공룡엑스포가 시작하게 됐다”며 “신비로운 공룡 세계가 펼쳐지는 공룡엑스포에서 가족 간의 즐거운 관람과 편안한 휴식을 여유롭게 즐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로 시작하여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공룡엑스포는 4번 진행되는 동안 6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