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육, 문화등 우호 파트너십 구축 토대 마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상설화상상담장)에서 벨라루스 고멜시와 온라인 실무진 미팅을 통해 양시간 우호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도시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교류 사업의 활력을 모색하고자 고멜시와 영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양시의 산업현황을 소개하고 우호교류 방안 및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시는 그동안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신북방국가 중의 하나인 벨라루스와 여러 채널로 교류 기반을 쌓았다. 지난 5월 주한 벨라루스 대사의 창원시 방문 이후, 한·벨라루스간 우호증진과 도시외교 교류협력을 위해 협력 가능한 도시를 논의해왔다.
고멜시는 벨라루스 고멜주의 주도로서 벨라루스내 두 번째로 큰 행정중심지이며, 주요산업군으로는 기계, 식품가공, 화학산업, 건축 등이 있다. 특히 고멜-레이튼 경제자유구역은 창원시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유사해 향후 양시간 수출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첫 실무자 간담회의를 통해 앞으로 양시간 교육·문화·관광 등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하며, 우호교류 파트너십 체결,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신북방국가 진출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지속적인 비대면 교류를 위해 한일 온라인 청소년 교류 및 국제 자매도시 사진전, 자매도시 아동 그림 전시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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