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행정안전부 2022년 공모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상습침수지역인 ‘수산지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그간 각 부처별 단위사업으로 행안부 소관 배수펌프장 설치와 환경부 소관의 우수관거 정비, 국토부의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사업이 이원화 되어있는 것을 일원화하여 종합적·항구적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지구는 지형적으로 수산천 계획홍수위 대비 침수지역이 낮으며, 낙동강 홍수 시 배 수위 영향에 따라 하천 월류가 발생하고 내수배제가 불량하여 2012년 태풍 산바, 2018년 태풍 콩레이 등으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2년부터 총 사업비 453억원이 투입돼 2026년 정비과 완료되면 하남읍 일대에 125세대 258명, 시가지 및 농경지 10ha에 대한 재해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수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시행으로 하남읍 일원에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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