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일 응급실 운영 새하동병원 휴업
하동군 유일 응급실 운영 새하동병원 휴업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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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응급의료기관 지정 때까지 보건소 밤 10시 연장 진료·약국 당번제”
하동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새하동병원이 13일부터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동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새하동병원이 13일부터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동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새하동병원이 13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새하동병원은 법원회생 절차(3차)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했으나 의사 구인 애로와 경영난으로 부득이 휴업을 결정했다.

하동지역 유일의 응급실 운영기관인 새하동병원이 휴업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시 진주·광양 등 인근지역의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현재 하동군은 관내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에 대해 협의 중이며, 신규 응급의료시설이 운영될 때까지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13일부터 하동군보건소에서 밤 10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하동읍 소재 약국도 평일 밤 10시까지 당번제로 운영하되, 토요일은 낮 12∼밤 10시, 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응급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