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제진흥원 개원 1년...28개 사업 본격 지원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개원 1년...28개 사업 본격 지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9.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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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은 일자리・노동・소상공인・중소기업 4개 분야, 28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7월 개원한 경제진흥원은 경상남도 민생경제 및 경제현안 대응 컨트롤타워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용서비스 지원, 소상공인 판매환경 개선, 중소기업 성장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직원 채용과 설립 초기 재단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올해 1월부터 일자리・노동・소상공인・중소기업 4개 분야, 28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제진흥원의 주요 추진전략은 크게 4가지다.

첫째, 도민이 행복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다.

도내 미취업 청년의 취업활동 및 일자리 진입을 촉진하고자 2,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구직활동 수당 지원사업」 및 청년에게 현장형 일자리 경험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등 12개 사업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기관 내 소재한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하여 구인・구직상담과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로 도민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다. 현재까지 구인・구직 상담과 AI・ VR 교육 진행건수는 총 6,342건에 달한다.

둘째, 노동권익 실현 및 든든한 고용안전망 확충이다.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4대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보험 가입 유도를 통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1,383명을 목표로 현재 사업 진행 중이다. 또한,「찾아가는 도민노무사제」로 노동상담 및 노무관리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대리운전자 손해배상 보험료 지원」으로 취약노동자 생존권 보장에 노력하고 있다.

셋째,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지원 사업」과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완화 및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향상을 도모하는「제로페이 프로모션 사업」을 비롯하여 8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이 경상남도 대표 인터넷 쇼핑몰인 e경남몰 운영 사업이다. 금년 7월부터 e경남몰 운영을 맡은 경제진흥원은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쇼핑몰을 활성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농・어민의 판로확보에 애를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경영기반 강화에 따른 성장 촉진이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경남 중소・벤처기업 판로지원사업」과 「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며, 현재 31개 기업이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기관 내에 「기업통합지원센터」를 통하여 자금,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기업애로 상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육성자금은 연간 9,000억원, 이차보전금 187억원 규모이며, 현재 1,478개 기업에 육성자금 7,140억원, 이차보전금 77억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기관 자체사업으로 경남 경제 흐름과 핵심산업의 동향 등의 내용을 담은 「경남 산업・경제동향」 책자를 매월 2,000부씩 발간하여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성윤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장은 “우리 기관에서는 도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경남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도민과 기업인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라며 도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