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본격 운영
하동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본격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9.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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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1000㎡ 임차 딸기 재배…초기 투자 경감․정착 도움
하동군은 이달부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달부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달부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농장을 임대해 시설(온실) 농업 운영 경험·기술 등 영농 창업을 위한 밑거름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농장 규모는 약 1000㎡(연동온실 1동)로 난방시설, 관수장치, 콘트롤 장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임대기간 3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내에서 책정된다.

군은 지난 7월 임차인 모집 공고를 통해 임차인 신청 자격 및 요건을 심사한 후 딸기 시설재배를 희망하는 진교면 김모(35) 씨를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으로 선정했다.

김 씨는 “영농 창업을 위한 고민이 많았는데 임대농장 임차인에 선정돼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달 중 딸기를 정식해 오는 12월 수확할 계획이며 많은 영농기술을 배워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호명 농촌진흥과장은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시설영농 이전에 부담없이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영농 경험을 많이 습득해 영농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