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9월1일 시행
창원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9월1일 시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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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들께 시내버스 3無(과속, 무정차, 불친절) 약속

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오전 시민홀에서 9월1일부터 시행되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앞두고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대중교통 대혁신을 천명하며 취임과 동시에 내걸었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 드디어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준공영제 시행 전의 시내버스 하면 떠오르는 핵심단어가 불친절, 무정차, 불만족이었다면, 준공영제 후의 시내버스는 친절, 안전, 정시성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초지일관 밀어붙였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결실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창원시 시내버스는 수익성 높은 노선 중심의 요금 경쟁, 공동배차제로 노선에 대한 책임감 결여, 불친절 등으로 시민들 외면을 받아왔다. 수익성은 낮아지고, 재정지원은 높아지는데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버스 지도·감독 강화, 친절교육, 페널티 부과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았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준공영제를 제시해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