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3개 시도, '경제 원팀' 선언
부·울·경 3개 시도, '경제 원팀' 선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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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서 열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부울경 경제 원팀’을 선언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부울경 경제 원팀’을 선언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은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부울경 경제 원팀’을 선언했다.

27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포럼은 knn과 ubc, (사)동남권발전협의회가 공동주최했으며, ‘next normal! 부울경 메가시티!’란 주제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시도민을 비롯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3개 시·도지사는 경제공동체 '원팀(One Team)'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서는 ▲다양한 자원 공유․확대 ▲미래신산업 공동 발굴․육성 ▲경제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비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럼에는 부·울·경 시장·도지사대행 외에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지역 경제인들이 참석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영상을 통해 메가시티의 성공을 응원했다.

이날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재정 지원, 권한 이양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울경의 공동협력사업과 계획이 단순한 합의가 아니라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틀, 제도 정비와 균형발전특별회계와 교부세 지원,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안정적 재정 기반, 과감한 권한 이양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메가시티의 핵심은 경제공동체 형성이며, 기업과 협력은 필수다. 기업과 시·도민 공감을 기반으로 메가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