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복지타운에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설치된다
산청군 산청복지타운에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설치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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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지원…현재 건설 중 복지타운 내 설치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내년 3월 개관 목표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합 사회서비스 공간인 ‘산청복지타운’에 장난감 도서관이 설치된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합 사회서비스 공간인 ‘산청복지타운’에 장난감 도서관이 설치된다.

산청군은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추진하는 ‘2021년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건가·다가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현재 건립 중인 산청복지타운 내에 장난감 도서관과 프로그램실을 설치한다.

장난감 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산청복지타운은 오는 연말께 완공, 2022년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난감도서관을 위탁 운영할 수 있는 기관·단체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공모 신청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단위의 수준 높은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아동들에게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돌봄 친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복지타운은 현재의 조산공원 자리인 산청읍 옥산리 725번지 일원에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산청복지타운 건립사업은 산청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국도비 31억원 포함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224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