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공시설 폐쇄 8월 31일까지 연장
거창군, 공공시설 폐쇄 8월 31일까지 연장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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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전경
거창군청 전경

거창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공시설 폐쇄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연장한다. 또 군이 주관하는 행사‧교육 등의 전면 연기‧취소 조치를 1주일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거창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0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1주일간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을 전면 연기‧취소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일 확진자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오는 31일까지 공공시설 폐쇄와 행사‧교육 등을 전면 연기‧취소를 1주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은 거창읍사무소와 가조면사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여 거창읍‧ 가조면 전수 검사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은 군수주재로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합동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주말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말을 기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므로 공공시설 운영 폐쇄와 모든 행사‧교육의 전면 취소를 1주일 연장한다”며 “군민 모두가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일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나 관련된 분들이 동선공개와 자료제공에 비협조적인 부분이 있어 신속한 조치 및 방역에 어려움이 많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조치가 절대적이므로 확진자 발생 시 관련 자료제공과 동선공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명이며,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