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귀농·귀촌인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정비
남해군 귀농·귀촌인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정비
  • 김시운 기자
  • 승인 2021.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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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기문, 김명엽)와 귀농·귀촌인들은 지난 18일 ‘주말농장’에서 가을작목 파종을 위한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남해군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기문, 김명엽)와 귀농·귀촌인들은 지난 18일 ‘주말농장’에서 가을작목 파종을 위한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남해군은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기문, 김명엽)와 귀농·귀촌인들은 지난 18일 ‘주말농장’(고현면 대사리 소재)에서 가을작목 파종을 위한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고현면 귀농·귀촌 10여 가구와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명이 참여하여 봄 작물 수확 및 수확이 끝난 농작물 제거, 비닐 치우기, 주변 풀베기 등의 작업을 했다.

고현면에 전입한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고 지역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에 조성 된 주말농장은 16가구에 분양됐다. 봄 작물로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심어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수확했다.

귀농·귀촌인들은 ‘주말농장’을 통해 농사의 즐거움을 체득했을 뿐 아니라, 원주민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다지는 데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말농장 정비작업이 완료가 되면 귀농·귀촌인들은 가을작목인 배추와 무를 심어 올해 김장재료로 활용 할 계획이다.

작업에 참여한 한 귀농·귀촌인은 “농사를 한 번도 지어 본적이 없는데 고현면에 전입 와서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올 가을 작목은 봄에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 손으로 가꾼 수확물을 주민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