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 공연
사천문화재단,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 공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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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이 들려주는 현종이야기

사천시민 직접 배우로 출연하는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이 막을 올린다.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의태)이 오는 22일 일요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은 사천시의 지역문화역사콘텐츠인 ‘고려현종’을 주제로 시민들이 배우로서 출연하는 사천시 지역브랜드 공연예술콘텐츠이다.

2021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문예술단체인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 극단 장자번덕과 협력해 제작했다. 지난 6월 시민배우를 모집해 연극수업을 진행했다.

가무백희극 '사주천년의 꿈'은 십이지신이 들려주는 현종이야기로서 재담꾼이자 연희꾼인 산신령이 십이지신들과 함께 와룡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된다.

고려 현종의 출생부터 고려 8대왕이 되는 과정과 그의 태평성대의 일대기를 우리 고유의 가무악과 인형, 탈놀이 등으로 풀어내며 지금 여기의 우리와 내일을 축원하며, 현종을 키운 사천의 풍패지향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필히 사전에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은 사천문화재단 전화로만 가능하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해 시민들의 지역 문화적 자긍심을 확보하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