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사퇴하라”
이현욱 진주시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사퇴하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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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창원시 요구 논평에 비난 기자회견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19일 오후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19일 오후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19일 오후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 논평을 낸 국민의힘 경남도당 장동화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이현욱 의원은 “지난 16일 ‘수도권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창원 특례시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논평을 했다”며 “경남도당 위원장의 사과와 함께 장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이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 도민들을 동서로 나누고자 하는 이러한 발언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며, 서부경남도민의 소외감을 부추기고 경남 전체의 혼란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경남도민들과 도내 시군과의 의견 수렴과정 등 내부적 절차와 과정도 수렴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창원특례시로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은 330만 경남도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시한번 정동화 국민의 힘 경남도당 대변인의 이러한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남도당 위원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동화 대변인은 이에 대해 마땅히 책임지고 사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