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전문과학관’ 2025년 진주시에 들어선다
‘공립 전문과학관’ 2025년 진주시에 들어선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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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
진주시에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인 ‘공립 전문과학관’이 생긴다.
진주시에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인 ‘공립 전문과학관’이 생긴다.

진주시에 항공기술관, 천문관측소 등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인 ‘공립 전문과학관’이 2025년에 들어선다.

12일 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공모한 2021년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과기부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최종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였으며, 심사 시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전국 기초자치단체최초 초소형 위성개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추진, 항공국가산단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최적화된 입지 조건 등을 부각시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진주시에서 추진 중인 ‘구)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하여 복합문화공원 조성, 박물관 이전, 과학관 건립, 문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전통과 예술, 과학과 문화가 융복합된 ‘뮤지엄 캠퍼스’를 구축하려는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건립될 전문과학관은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부지에 총 300억을 투입하여, 건축면적 6,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 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타 전문과학관을 벤치마킹하여 관람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주된 수요층인 청소년은 물론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시에 건립되는 전문과학관은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되어 진주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