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LH, 신안면에 ‘행정복합타운’ 건립
산청군-LH, 신안면에 ‘행정복합타운’ 건립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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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억원 투입…면사무소·공공임대 82호 신축
23일부터 신안보건지소 옆 임시 면사무소 운영
산청군-LH 신안면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산청군-LH 신안면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산청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부권 중심지인 신안면에 행정과 주거가 함께하는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산청군은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신안면사무소를 새로 건립하는 한편 공공임대아파트를 신축하는 ‘신안면사무소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이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군은 공모 선정 이후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0년 12월 말 국토부로부터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1981년 건립돼 지어진지 40년이 넘은 신안면사무소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철거 후 지상 3층, 993㎡ 규모로 신축하며, 기존 면사무소 및 예비군 중대본부는 신안보건지소 옆(신안면 하정리 605-10번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행정복합타운'의 공공임대아파트는 82세대, 지하1층~지상12층, 6005㎡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는 기존 면사무소 해체와 함께 시작해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산청군과 LH는 산청읍 옥산리 525번지 일원에도 1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최근 입주자 신청접수를 실시, 150명 모집에 383명이 신청해 평균 2.5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 내 무주택자와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