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동참 속 4단계 거리두기 이후 확산 둔화, 9일부터 3단계로 완화
함양군은 지난 7월 20일부터 10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하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지난달 31일부터 9일간 시행한 결과 확산세가 둔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군은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8월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18시 이후 2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4단계 방역수칙 시행과 함께 전 군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권고 등 특별방역수칙을 시행하였으며, 부서책임제(27개부서 133개반 264명)를 통한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확진자 방문장소 122개소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7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읍사무소, 함양초등학교, 위성초등학교, 안의초등학교 4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유치원생, 학생, 일반인 등 총 8,800여명을 검사하여 확진자 39명을 치료시설로 이송하고, 밀접접촉자 42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에 군민의 방역수칙 동참과 더불어 철저한 선제적 능동적 방역을 통해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그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의 연쇄 고리를 끊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 방역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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