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북 및 식재료 직접 지원
남해군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꿈드림 건강밥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꿈드림 건강밥상 프로그램’은 파스타, 피자,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북과 관련 식재료를 청소년 가정에 직접 지원한다.
남해군은 월 2회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해 건강밥상 식재료를 전달함과 동시에 청소년(가족)과 주기적인 개인 상담을 하면서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꿈드림 건강밥상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도모함은 물론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요리함으로써 자존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연주 청년혁신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사회안전망 안에서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9세~24세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남해군 꿈드림 센터 방문·신청을 통해 급식지원, 상담지원, 교육지원,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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