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팜] 진주시 신안동 숯골 주민들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주세요"
[포토팜] 진주시 신안동 숯골 주민들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주세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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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 확장 시 주차공간 사라져...대체 주차장 요구
진주시 신안동 숯골 주민들이 4차선 확장 공사 현장 인근에 공영주차장 설립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재했다.
진주시 신안동 숯골 주민들이 4차선 확장 공사 현장 인근에 공영주차장 설립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재했다.

진주시는 10호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10호광장 동편~여중오거리 간 도시계획도로(L=950m, B=20m)' 공사를 착공한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4차선 확장 시 사라지는 기존 주차공간을 대체할 공영주차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4차선으로 확장되면 주차공간이 없어집니다.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주세요. 진주시로부터 늘소외받는 숯골 주민 일동'이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게재했다.

신안동 숯골 주민 A씨는 "2022년 4차선 도로가 완공되면 아랫 신안동과 평거동 주민들은 편리하겠지만 대표 낙후지역인 숯골쪽은 오히려 피해를 본다. 기존 30~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데 진주시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숯골 지역은 70~80년대 형성된 낙후지역이라 안그래도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골목에 주차할 곳이 없어 4차선 확장공사를 하는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걸어다녔다. 그마저도 없어지면 주차는 어디에 하느냐"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