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확대 운영
진주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확대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7.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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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권역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권역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등의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하대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천전동 장난감은행,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내에 이어 지난 6월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에 시간제 보육실 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은 주간 시간제 보육을 확대하여 2019년 4월부터 추진디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평균 14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만 5세 이하 자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및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가호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야근을 하면 어린이집 하원 후에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곤란했는데 가까운 곳에 보육실이 생겨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겠다”고 반겼다.

시 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이자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남부권의 중심지역인 가호동에 365일 24시 보육실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24시 보육 서비스가 진주시 전역으로 확대되어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