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합천군민들의 역사의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논평] 합천군민들의 역사의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 진보당 경남도당
  • 승인 2021.07.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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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합천군 일해공원
합천군 일해공원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합천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일해공원 이름 바꾸기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합천군민 56.1%가 공원 이름 바꾸기에 동의했다. 그것은 합천군민들이 대통령 출생지라는 지역주의를 넘어 군부독재의 역사적 청산에 뜻을 모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제는 정치권이 법과 제도를 통해 이를 실행해야 한다.

합천군수는 작년 진보당경남도당, 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 대표와의 만남에서 군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합천군수는 합천군민의 뜻에 따르고 정치적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즉시 나서야한다.

대통령 후보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민주화 정신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직도 내란수괴 혐의로 처벌을 받은 범죄자 전두환에 대해서는 그를 추앙하며 만든 기념시설을 국가나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관리하는 모순적인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와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함께 (가칭) 전두환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를 구성하여 법과 제도정비를 통해 전두환 적폐청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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