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책면 상포리 황강 자전거도로변에 장마와 폭염을 이겨낸 해바라기가 황금빛 자태를 맘껏 뽐내며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안을 안겨 주고 있다.
지난 5월 씨를 작파한 이후 잡초를 제거하고 정성껏 가꾸어 온 덕분에 해바라기가 폭염속에서도 훌쩍 커서 초록빛 제방과 들판에 어우러져 도도한 모습으로 작열하는 태양을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해바라기는 2016년도부터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벼 대체작물로 심어 왔으나, 최근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농촌 일손 부족, 수확기 조류 피해 등으로 인한 소득 감소로 현재는 상포리 자건거도로 주변에만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심어 놓았다.
전상일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