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권센터는 지난 16일 가좌캠퍼스에서 진주변호사회(회장 류기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거점 인권센터를 구축하기 위하여 대학 내에 인권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침해 사안 처리와 함께 인권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은 이 같은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대학 내 법률자문 및 교육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인권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 및 성평등 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 침해 및 성평등 사건 처리와 관련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하여 상호 지원함으로써 인권센터의 사건 처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최소영 인권센터장은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 의무화와 인권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인해 대학 내 인권센터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권센터에서 다루는 성희롱·성폭력을 비롯해 인권침해 사안은 법률적인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의미에서 진주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해 나가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6월 대학 내에 인권센터를 개소하여 폭력 예방 교육을 비롯해 교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인권 침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