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의원,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압박
김태호 국회의원,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압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7.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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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2일, 6일 본인 SNS통해 입당 요구
김태호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연일 압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2일에 이어 6일에도 SNS를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빠른 입당을 요구했다.

지난 6일 김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아나?”며 “입당을 기약없이 미루면서 밖으로만 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은 민생투어를 해보고 입당 여부를 결정한다는데, 너무 작위적이고 현명하지 못한 처사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힘과 정치철학이 같다면서 굳이 입당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차라리 조건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룰 변경이나 이준석 대표를 만나 당 혁신과 변화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며 “민주당은 버스 떠난지 한참인데, 우리는 언제까지 버스 타냐, 마냐로 실랑이를 벌인 건가”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민생투어한다면서 밖으로만 돌지 말고 국민과 당원들이 다 지치기 전에 빨리 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지난 2일에도 “윤석열, 국민을 핑계로 밀당 말라”며 “진정한 지도자는 철학과 비전, 가치를 제시하면서 국민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입당을 미루지 마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일에도 “이준석 대표 체제 하에서 변화와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좌고우면 말고 입당해서 공정한 경선을 만들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박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