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63.5% 특례시 기대...20~30대는 70% 넘어
창원시민 63.5% 특례시 기대...20~30대는 70% 넘어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7.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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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는 응답자 86% 긍정 답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부정 평가(11.5%)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응답자 8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부정 평가(11.5%)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30대 청년층이 특례시 출범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원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특례시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관내 만 19~20세(70.9%)와 30대(72.6%) 연령층에서 특례시 출범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는 등 전체 응답자의 63.5%가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창원시에서 삶의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4.7%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는 경향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주 여건 변화에 대한 응답에는 시민 90.1%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거나 비슷하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창원시민의 93.5%가 앞으로도 창원시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2018년 조사 시작 이래 90% 이상의 높은 비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부정 평가(11.5%)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창원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 중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전국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자 수 3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창원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유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3%P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