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스승 ‘남명’ 마당극, 산청군에서 열린다
위대한 스승 ‘남명’ 마당극, 산청군에서 열린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6.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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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29일 오후7시 산청문예회관 사전예약 공연

위대한 스승 ‘남명 조식’ 선생의 마당극이 산청군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9일 오후7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대를 깨우는 위대한 스승 – 마당극 남명’이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지난 2019년 ‘큰들 산청 마당극 마을’을 짓고 50여명의 단원·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예술공동체 큰들문화예술센터가 꾸민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원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된다.

마당극 ‘남명’은 지난 2018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작품은 조선 중기 실천성리학자로 꼽히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마당극으로 표현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더하는 한편 춤과 노래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100명 한정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산청군 문화체육과를 통해 전화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렴결백한 선비이자 현실참여적인 처사였던 참 스승 남명 선생의 가르침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감동과 울림이 있는 이번 공연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