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K9 자주포 엔진국산화’ 선정 환영 성명서 발표
허성무 창원시장, ‘K9 자주포 엔진국산화’ 선정 환영 성명서 발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5.3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X엔진,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개발 선정
자주포 양산 후 경제파급 1.18조원
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지역 방산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주)가 ‘2021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방과제 ‘K9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개발’ 과제에 확정되는 쾌거를 환영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지역 방산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주)가 ‘2021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방과제 ‘K9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개발’ 과제에 확정되는 쾌거를 환영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지역 방산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주)가 ‘2021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방과제 ‘K9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개발’ 과제에 확정되는 쾌거를 환영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허 시장은 "1976년에 설립된 STX엔진(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방산엔진 전문업체로 전국 최대 방산을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기업 중 하나다. 현재 독일 MTU사와의 기술제휴로 K9 자주포 엔진부품의 80%를 지역에서 생산하여 제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국산화 사업 선정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K9 자주포 엔진국산화는 2025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올해부터 25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독일 MTU사의 엔진이 대체하면, 기 보급된 2,000대의 창정비 및 엔진 교체는 물론 K10 탄약운반차, K77 지휘차량에도 1:1 호환가능토록 적용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특히 수출 예정 물량을 포함하여 새로운 글로벌 수요시장으로 떠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지역의 수출규제도 해소되어 국산화에 따른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창원 지역이 80% 정도 매출을 차지하는 STX엔진(주)의 협력업체는 경남지역 전체 230여개사로, 엔진 양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350여개사로 증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협력기업의 증가와 영업이익률의 상승은 5,00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하여 10,000명의 고용유지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K9 자주포 엔진의 국산화 사업에 STX엔진(주)가 선정된 것을 105만 창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엔진국산화는 2030년까지 수출 등 1.18조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로 나타날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