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파트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시킨다
경남도, 아파트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시킨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5.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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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전경
경상남도 전경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건설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 시군, 지역 전문(기계설비)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세일즈단을 구성하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판매(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경남도는 실질적인 이번에는 대형 아파트공사 9개소 건설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이번 하도급 판매(세일즈)는 도내 발주공사 중 지역 하도급 실적이 저조한 민간공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공정률 10% 미만인 아파트 공사를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 하도급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5일 김해 아파트 공사 건설현장 3개소를 시작으로 26일은 창원시 1개소, 27일 통영시 1개소, 6월 15일부터 3일간 양산시 1개소, 거제시 2개소, 거창군 1개소를 찾아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및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기술자와 노무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을 목표로, 전문 용역기관을 통하여 기업 역량강화를 완료한 우수 지역전문건설업체 25개 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이상욱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하도급 세일즈가 상호시장 허용에 따라 상대적 경쟁 열세로 현재 수주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전문건설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착공 예정 대형 건설공사에 대하여 수시로 현장 세일즈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는 대형 민간 건설공사 현장 14개소를 방문하여 판매(세일즈) 활동을 추진했으며, 2020년 대한전문건설협회 공사실적 기준에 따르면 민간공사의 지역 하도급률(25.3%)이 전년도(22.2%)보다 3.1%p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