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예술회관, 창작공연 ‘반추’ 방영
산청문화예술회관, 창작공연 ‘반추’ 방영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1.05.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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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 현장이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 ‘반추’를 온라인으로 방영한다.

산청문예회관은 17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 채널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을 통해 반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튜브 방영은 (사)극단 현장과 산청문예회관이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반추’는 상처받은 가족들의 간절함이 빚어내는 비극과 희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가족 회복 프로젝트다.

‘반추’는 리허설이 불가능한 삶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한 남자가 ‘소설 쓰기’를 매개로 삶을 반추하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묻는 작품이다.

희곡을 쓴 차근호 작가는 “살면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곳은 집이며 그 대상은 가족일 것이며, 우리 모두가 리허설을 해본 적 없는 초짜 ‘가족’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른다”라고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사)극단 현장은 2016~2017년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19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창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