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수 '발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수 '발품'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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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충남 남해군수가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군내 국도관련 현안들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사진=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가 27일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군내 국도관련 현안들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이번에 장 군수가 건의한 국도관련 현안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비롯해 국도19호 확포장공사 조기준공 및 부분개통, 창선 대벽-삼동 지족간 국도3호선 확포장 등 6건이다.

장 군수는 이날 자리에서 "남해군의 관광산업이 최근 들어 정체기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이 접근성 문제"라며 "국가균형발전과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남해안의 중심에 놓인 남해군의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청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문제는 국토관리청에서도 핵심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이라며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해당사업의 반영과 조기추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남해군은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실현과 관련해선 경남도와 여수시, 전남도와 더불어 관련부처와 정치권을 꾸준히 방문해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의회도 지난 26일 제231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동찬 의원의 대표발의로 "동서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체택했다.

군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