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8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5위인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진주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부터 서울중랑축구단의 파상 공세에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전반 35분경 8번 심지훈 선수의 패스미스로 인한 자책골로 0대1로 리드당하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치며 패색이 짙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진주시민축구단 14번 서경훈 선수가 14분 동점골을 기록하고, 3분 뒤인 17분경 88번 성봉재 선수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비로소 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승리로 5승 4패, 승점 15점을 기록해 현재 2021 K4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강원FC(B팀)와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조현신의원, 권성덕 진주시민축구단 이사회 회장, 황동간 진주시민축구단 단장 등이 참석해 경기를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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