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우체국 앞 음주운전 추정 교통사고 발생...운전자는 도주
진주시 하대우체국 앞 음주운전 추정 교통사고 발생...운전자는 도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5.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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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차량(위), 피해차량(아래)
가해차량(위), 피해차량(아래)
진주시 하대우체국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진주시 하대우체국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진주시 하대우체국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0시경 1톤 녹색 화물차량이 하대우체국 인근 성광교회 골목을 지나 도로변으로 우회전 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주차되어 있던 흰색 1톤 화물차량을 추돌하고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사고현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으며,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해차량은 전면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으며, 피해차량은 후면부와 적재함 등에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차량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적재함에 용접용으로 추정되는 LPG 가스통과 산소통이 추돌 부위쪽에 실려있어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뻔 했다는 것이 사고수습 과정에서 밝혀졌다.

목격자 J씨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순식간에 운전자가 사라졌다. 음주운전에 중앙선을 넘었기 때문에 큰 처벌을 예상하고 도주한 거 같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