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합천군의원 ‘수의계약 개선안 마련 촉구’
정봉훈 합천군의원 ‘수의계약 개선안 마련 촉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5.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봉훈 합천군의원은 3일 합천군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의계약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봉훈 합천군의원은 3일 합천군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의계약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봉훈 합천군의원은 3일 합천군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의계약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정봉훈 의원은 “건설공사 발주에 있어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합천군에는 193개의 전문건설업이 등록되어 있으나 공사 수주에 있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단계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9년 특정업체에 일감몰아주기 등 지역 갈등요인을 일으키는 수의계약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는 수의계약 개선 건의 5분 자유발언도 했지만 본청발주 전자입찰방식 1000만원 이상을 3개월간 시범운영한 것으로 종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수의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여전히 한 업체에 편중되어 몰아주기 등 공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합천군의 지난 한 해동안 공사와 물품구매 수의계약건수를 살펴보면 공사 3,326건, 물품 2,158건 등 532개 업체가 5,484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지만 업체별 공사계약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해동안 100건이상 계약한 업체가 있는반면, 23개업체는 30건이상을, 122개업체는 한해동안 단 1건만 수주하였다”고 강조했다.

정봉훈 의원은 “계약 업체의 60%이상이 5건이하 계약을하였으며, 물품구매 계약도 이와 유사하다. 따라서 본 의원은 수의계약 운영 개선방안으로 수의계약 절차를 개선해서 본청과 읍.면 전체 전자입찰인 2천만원 초과를 1천만원 초과로 확대하면 투명하고 청렴한 계약행정을 구현해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