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4.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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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전라남도·남해군·여수시 공동 주관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26일 국회의사당 앞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26일 국회의사당 앞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6일 국회의사당 앞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김회재 의원과 하영제 의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전라남도·남해군·여수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김태년, 주호영 의원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로 기대되는 여러 시너지 효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토론자로는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강신탁 경남도 도시과장, 김종학 국토연구원 박사, 이정기 국토교통부 도로건설 과장도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우호 현대건설 상무가 <보령-태안 해저터널 건설 경위 및 시공기술 소개>,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의 건설 필요성>, 정창용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효과 및 시사점>을 각각 발표하는 등 국내 해저터널 기술의 발전상은 물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로 인한 장점들이 폭넓게 다루어졌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는 토론회를 준비한 하영제 의원과 김회재 의원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이런 열기라면 해저터널 건설은 충분히 가능하며, 남해는 이제 수도권과 일일 관광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영제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반드시 건설될 것이다. 이제는 국가적 프로젝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해와 여수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은 “오늘의 열기가 곧 사업 계획 확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및 구덕순 재경남해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 그리고 여수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회원 20여명도 자리를 함께해 여수~남해 해저터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