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봉사단체 의병청년회(회장 박태우) 회원들이 지난 18일 관내 독거노인과 국가유공자 집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벌였다.
박태우 회장과 김재열 사무국장 등 1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최근 천장이 무너져 내려 집 전체가 크게 훼손된 의령읍 정암리의 한 독거노인 집에서 전기 시설 및 장판, 천장과 도배 공사를 새로 하고 주택 내부의 청소도 병행했다.
또 오후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림면 오소마을 국가유공자 집을 찾아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회원들은 먼저 부엌을 개조하여 방으로 만들고, 보일러도 설치하는 한편 싱크대와 세면장도 새로 만들어 집 주인이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한편 의병청년회는 창립 50년이 가까운 지역봉사단체로, 현재 32명의 회원들이 각자 회비를 갹출하여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의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봉사, 장애인협회에 쌀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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